영화)작전: 주린이 필수 영화? 노노 그 이상으로 재미있어요~

주식을 소재로 하지만 어렵고 전문적인 내용은 별로 없기 때문에 해당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약간 무서운? 장면도 나오지만 전체적으로 유머가 많은 영화라서 보기에 좋았네요. 주식이 핫한 근래에 상영되었으면 당시보다 흥행했을 것 같은데 그 점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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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범죄, 드라마

감독: 이호재

출연: 박용하, 김민정, 박희순

개봉: 2009.02.12

 

줄거리

찌질한 인생을 한 방에 역전하기 위한 건 주식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현수.

독기를 품고, 수년의 독학으로 프로 개미가 되어 드디어 수천만원을 손에 넣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목숨을 건 수백억 '작전'에 엮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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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인생 역전을 위한 방법은 오직 주식뿐이라는 생각을 하는 주인공 현수. 생각에 그치지 않고 5년간 독학과 실전을 통해서 마침내 전업투자자 혹은 프로 개미라 불리는 사람이 됩니다.

영화이지만 현수가 '프로 개미'가 되는 과정에서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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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영화

2009년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웃깁니다. 분위기상 조금 무서운? 장면에서도 재치 있는 유머를 통해 자연스럽게 웃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통쾌

뻔한 권선징악의 마무리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잘 만든 작품이라면 대충 결말이 예상이 되더라도 그냥 재미있습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보는 제가 뿌듯해지더라구요. 이게 대리만족일까요?

 

한 줄 평가

뻔하지만 유니크한 영화

 

영화 키워드 - 주식, 개미, 인생 역전, 노력, 통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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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장면 TOP3 (명장면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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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 한탄

 

"남들은 주식이다 부동산이다 뭐다 저만치 달려가는데

우린 이게 뭐냐고? 엄마는 속상하지도 않아?"

"속상하긴 뭐가 속상해

부족하다 싶으면 네가 더 열심히.."

"열심히? 엄마는 열심히 안 살아서

이 모양 이 꼴이야?

죽을 똥 살아서 겨우 이거 아냐?

이 구질구질한 아파트가 엄마 인생의

최고의 성공이라고"

 

오래된 아파트를 산 어머니에게 투덜대는 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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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다

 

"이거 확실한 거지?"

"못 믿겠으면 말든가"

"알았어 알았어. 완전 고맙다 현수야"

"야야야 떠벌이지 말고 혼자 먹어"

"혼자 다 먹을 거야 걱정마"

 

친구의 부탁으로 종목 추천을 해주는 현수.

혼자만 알고 있으라고 충고하지만

단 몇 분 만에 수십 명의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모습을 보니 웃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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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여유

 

"배당금 나왔죠? 얼마? 2억?

(웃으며)

내가 괜찮은 중소기업 하나 찾았는데,

거기에 딱 3년만 묵혀봐"

 

고생한 만큼 열매는 달았네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