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화 구성된 넷플릭스 드라마 더 에이트 쇼. 별로였습니다. 제한된 공간 내에서의 생존, 그리고 생존에 대한 보상은 돈. 이제는 아주 익숙한 소재입니다. 그렇다고 소재의 잘 못은 아닙니다. 잘 만들지 못한 제작진의 잘못이겠죠. 사실 제작진의 잘못도 아닙니다.
분명 감독, 배우,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하며 만들었을 테니까요.
단지 제게는 '재미'가 전달되지 않았을 뿐일 겁니다. 사람마다 취향 차이라는 진리가 있듯이 분명 누군가는 재미있게 봤을 거예요.
감독: 한재림
출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
키워드 3가지로 더 에이트 쇼,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맛없는 짬뽕
맛없는 짬뽕 먹어보신 적 있나요? 저는 한 번도 없습니다. 그만큼 기본적인 맛을 보장하는 음식이라 생각되는데요. 더 에이트 쇼는 마치 실패한 짬뽕 같았습니다. 끝까지 다 보기는 했지만, '시간 낭비했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더 에이트 쇼와 어울리는 글을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억지 감동, 억지 예술, 억지 교훈? X캐릭터의 이질적인 연기(그냥 캐릭터 자체가 노답), 개연성 제로, 낮은 완성도, 짝퉁 드라마
스토리
생을 마감하기 직전의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존재에 의해, 제한된 공간에 모이게 되고 무사히 정해진 시간을 전부 소진하면 거액을 얻어 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
그 속에서 등장인물 각자의 본성과 자아의 문제가 드러나면서 일어나는 휴먼스토리가 전체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더 이상 신선한 소재는 아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주제인 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주 큰 숲 안에 있는 작은 나무들이 너무 형편없습니다.
순수 재미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재미가 없을지언정, 잠시 피식하게 만드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진짜 별로라도 몇몇 장면들은 있기 마련이지요.
물론 더 에이트 쇼는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무거운 드라마도 아닙니다. 큰 주제는 암담하지만..
정정하겠습니다. 넷플릭스에서는 더 에이트 쇼의 장르를 드라마, 코미디 시리즈라고 적혀있네요. 시리즈 특징엔 '색다른'이라는 걸로 봐서는 역시 신빙성은 없네요.ㅎㅎ;;
(오직 제 개인의 생각이기에 저와 다르게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순수 재미에 대한 결론이 뭐냐 하면,, 없었다..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기억에 남는 게 없어요;;
재미있게 보신 분들에게는 미안합니다 (_ _)
더 에이트 쇼 한 줄 평
불어터진 맛없는 짬뽕은 차라리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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