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니까 생각나는 여름방학의 추억 (여름방학, 수박, 게임, 만화책)
여름방학의 추억 뜬금없이 생각나는 학창 시절, 여름방학에 대한 기억. 내 여름방학의 공통점 게임, 만화책, 수박 그리고 선풍기 방학식 당일은 항상 친구들과 북적거리는 PC방에서 게임을 한 뒤, 분식집이나 중국집에 가서 이른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서도 이어지는 게임과 만화책 읽기. 본격적인 방학의 첫날 아침부터 딱딱한 나무 의자에 앉아서 게임을 시작. 게임을 할 땐 항상 왼쪽 다리를 모니터 옆 비어있는 책상 공간에 비집어 올리고, 강풍으로 미친 듯이 돌아가는 선풍기와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으로 무더운 여름과 싸웠고, 이기고 지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한참을 게임하다가 늦은 밤, 부모님의 퇴근 시간에 맞춰서 컴퓨터를 끄고, 선풍기를 침대 쪽으로 돌리고, 누워서 만화책을 읽기 시작. 이것이 내 학창..
202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