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니 오브 워' 할 만큼 했기에 이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롤플레잉 게임하면 아직도 저는 액션 RPG보다 턴제식인 JRPG, SRPG가 먼저 생각납니다. 지금은 주류에서 벗어난 장르이긴 하지만,, 과거의 수많은 명작 게임들은 턴제 RPG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스템은 조금씩 달라도 큰 틀은 턴제 RPG였었죠. 그래서 아직도 새로운 턴제 알피지 게임이 나올 때마다 기대를 하는 유저들이 많이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유저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발전이 가장 더딘 장르가 턴제 RPG입니다. 발전은 커녕, 과거 명성을 유지하기도 힘든 장르라고 봅니다. 그래도 가뭄 속의 단비처럼 가끔 빛나는 게임들이 등장하기는 하네요.
'심포니 오브 워'처럼 말이죠!
심포니 오브 워는 재밌다
유명한 회사가 만든 게임은 아니지만, SRPG의 재미를 정말 충실하게 잘 담았습니다.
다양한 직업의 병사들을 입맛에 맞게 조합하고 부대를 만들어 전투를 해서, 경험치가 쌓이면 새로운 직업으로의 전직. 이 기본적인 육성의 재미가 아주 특출난 게임입니다. 그리고 심플하지만 클래식한 전투도 아주 맛깔납니다.
또한 복잡하지도, 단순하지도 않게 적절히 잘 짜인 게임 시스템들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재미를 주는데요. 예를 들면, 매번 바뀌는 용병의 고용, 아이템의 획득, 특성의 조합 등.. 정말 짜임새가 훌륭한 게임입니다.
요즘 시대에 어울리는 세련된 게임은 아니지만, 막상 해보면 과거 명작 SRPG들의 장점만 뽑아서 만든 마치 RPG 뷔페 같은 느낌이 받으실 겁니다.
심포니 오브 워 스팀 평가
과거 추억의 게임들이 생각나서 설치하고 막상 플레이해 보면 어땠나요?
시대에 안 맞는 그래픽과 불편한 UI 탓에 몇 분 하고 그만두진 않았나요?
이런 경험이 있다면 차라리 과거 게임들의 장점만 뽑아서 잘 버무린 지금의 게임, '심포니 오브 워'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팀의 모든 평가에서는 9,400명에게 '압도적으로 긍정적' 점수를 받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을 받기도 한 작품이라 믿을만하실 겁니다.
단점
이 게임의 단점은 과거의 투박한 UI와 게임 한글화 상태가 너무 후졌습니다.. 특히 한글화 같은 경우는 마치 10년 전 번역기 수준 같습니다. 뭐 대충 스토리 보고 이해하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누군가는 아주 불편할지도..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은 이 게임의 메인은 컨텐츠는 스토리가 아니라 '전투'와 '육성'에 있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추억의 게임 찾아 방황하지 마시고 '심포니 오브 워'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취미 > 게임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니지m 무과금 유저(다크엘프88) 이제 접습니다!! (1) | 2024.09.17 |
---|---|
페르소나5 더 팬텀 X 모바일 후기입니다!! (0) | 2024.04.23 |
라그나로크 아레나 - 한 번 더 속아볼까? 수집형 SRPG, 모바일 추천 게임? (0) | 2022.10.02 |
이상한 고양이 (방치형 힐링 게임) 대리 만족 가능할까? (0) | 2022.07.30 |
스팀게임추천: 닌자거북이 슈레더의 복수 (0) | 2022.07.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