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많은 공약 중에 하나로 한국식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하나로 통일 시킬 것이라고 했다. 굵직한 공약들에 비하면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이게 생각보다 생활에 많은 변화를 줄 것으로 생각되는데, 만 나이는 동양권에서는 없던 개념이었지만 이미 일본은 1902년, 중국은 문화대혁명 시기(1966~1976)에 개편했다.
- 만 나이: 태어나고 1년이 지나야 1살로 계산 됨
- 연 나이: 현재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뺌
- 세는 나이: 태어난 순간 1살로 계산
우리나라는 12월31일 날 태어나고 하루 뒤인 1월1일에 2살이 된다라는 게 좀 그렇긴 하다. 누구는 태어난 지 365일이 지나야 2살이 되니까ㅎㅎ; 물론 이전에도 만 나이를 사용하자는 캠페인들도 있었지만 결국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만 나이는 세금, 의료, 복지 등에서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평소 나이를 묻거나 일상생활에서는 자연스럽게 한국식 '세는 나이'를 말한다. 이 부분을 국가적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내용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사실, 한국인들끼리 있을 때 나이를 묻고 형 동생 등으로 호칭을 정하는 건 오랜 관습이라 불편보다는 전통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현재는 초연결 사회인 만큼 외국인들과 몇 초면 소통 가능한 시대에서 조금 비합리적인 계산법으로 사용된 세는 나이는 앞으로 없어져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물론 생각보다 빨리 개정이 되더라도 몇 년 동안은 사람들이 당장 바뀌는 자기 나이에 대해 어색할 것 같고 나이로 만들어진 다양한 호칭들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혼선이 올 것 같지만, 사람들은 뭐든지 잘 적응하는 동물이니 새로운 나이가 자리 잡는데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와이프인 김건희 씨는 각각 1962, 1972년 생으로 띠동갑인데, 연애 시절 '만 나이'에 대해 보통 사람들과 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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